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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아님시

[스크랩] 그날을 기다리며





그날을 기다리며 /수노아 
겨우 한 달에 한 번 정도  
그대 쉬는 날로 정하여서
함께 보내는 시간들은 내겐  
늘 작고 짧아 아쉬웠습니다.
이달은 모레 하루 쉬는 날 
소풍 갈 날 미리 받아놓은  
어린아이처럼 벌써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이런저런 볼 일로 인해 
분주하고 바빠하겠지만 
하루라는 시간 안에 온전히 
함께 곁에 숨 쉬는 것만으로
난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늘 스스로 부지런하면서
항상 성실하고 깔끔함에 
나무랄 곳 없는 내 사랑
내 마음은 벌써 바람처럼  
함께할 그날로 달려갑니다.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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