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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아님시

[스크랩] 이 모습 이대로





이모습 이대로/ 수노아 
하늘을 나는 새들은 
공중 떠나 살 수 없고 
저 산과 들의 나무들은 
흙을 떠나 살 수 없으며 
물속에 사는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주여!
흙으로 날 빚으셔서 
생기 불어넣어 주셨으니 
전 당신 떠나 이 땅에선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날의 
걸어온 발걸음 기억하시고 
아팠던 수많은 세월속에서  
흘렸던 눈물 다 아신 주님
주의 작품인 이 모습으로    
주님 가신 십자가 좁은 길 
말없이 따라 걷게 하소서.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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