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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삿갓님시

[스크랩] 묵정밭 / 詩 신삿갓 (신칠성)

 

 

   

   

 

   


 

 

 

 

 

해보고 싶다 (야한글)

 

순희야

삼일동안 해봤니

오늘은 나도

해보고 싶다

가슴이 터지도록 

뜨거운 열정이

그리워진다

어제 나도 한번

해보려고

산에 올라갔다가

해보지도 못하고

허탕만 쳤구나 ㅋㅋㅋ

이 맹꽁아

해 보지 말고 낮잠이나 자지ㅎㅎㅎ

구름 속에 숨어

며칠 동안

보이지 않는 해

오늘은 정말 보고 싶다

이제 쓸데없는 비

그만좀 오고 해가 떴으면 ㅋㅋㅋ

지금까지 속았지롱 ㅎㅎㅎ

 

야한 글 / 신삿갓 ㅎㅎㅎ


.

 


 

 .

 .

 

 

 

신삿갓

 

     


~

 

 

 

신삿갓

 

     


어서오세요 .    
 
 

 

 

묵정밭 /  . 신삿갓

 

누가 나를 버렸는가

지금은 주인 없는 묵정밭

바윗돌 베개 삼고

억새풀 이불 삼아  

홀로 누워 있구나

 

젊은이는 도회지로

모두 떠나고

울엄니 혼자 남아서

호밋자루 다 닳도록

손때묻은 기름진 옥토

 

겉보리 익어가면

산새 날아들고

간 고추 바람에 살랑살랑

춤추던 그곳에는

이름 모를 雜草 나그네만

세월의 강을 건너고 있네

 

              

  

가져온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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