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 詩 . 신삿갓 (신칠성)
세월의 무개에 짓눌려
바람불면 넘어질 듯
비스듬히 돌아누운 빈집에
울 엄마 손때묻은 흔적들이
희로애락을 말해주고 있네
보리밥에 된장국 냄새
봇짐 싸 모두 떠나가고
떠도는 바람만 제집인 양 들락날락
문고리 부여잡고 울고 있네
한때는 가족들이 모여
정을 나누며 행복한 웃음소리
담장 너머로 울려 퍼지던 집
그곳의 추억이 다시 나를 부르네
출처 : ♡ 좋은노래.모음 ♡
글쓴이 : 신삿갓 원글보기
메모 :
'♣ 신삿갓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나그네 / 글 . 신삿갓 (신칠성) (0) | 2014.10.10 |
---|---|
[스크랩] 가을밤에 / 글 . 신삿갓 (신칠성) (0) | 2014.10.06 |
[스크랩] 고향에 언덕 / 글. 신삿갓 (신칠성) (0) | 2014.09.13 |
[스크랩] 묵정밭 / 詩 신삿갓 (신칠성) (0) | 2014.08.20 |
삶/ 글 신삿갓(신칠성)... 카페 음악 모음 (0) | 201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