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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아님시

[스크랩] 어머니 사랑





어머니 사랑 /수노아 
육체의 허물 훌~벗으시고 
나비처럼 자유러은 영혼 
천국 향해 떠나가신 지  
벌써 몇 해나 지났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으셔도  
흐릿흐릿한 두 시력으로 
이 세상 바라보시면서도
하늘 향한 소망 품으셔서   
기쁨으로 살아오셨던 당신 
두 귀 어두워 들리지 않고  
온몸 성할 날 없이 아파도   
괜찮다며 잔잔한 목소리에 
감사함으로 살아오신 당신  
수많은 날들 흘러갔는데
당신 지니셨던 그 사랑을
전 왜 아직 닮지 못할까요.
스스로 철없는 이 모습이
당신 앞에 부끄럽습니다.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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