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 /수노아
육체의 허물 훌~벗으시고
나비처럼 자유러은 영혼
천국 향해 떠나가신 지
벌써 몇 해나 지났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으셔도
흐릿흐릿한 두 시력으로
이 세상 바라보시면서도
하늘 향한 소망 품으셔서
기쁨으로 살아오셨던 당신
두 귀 어두워 들리지 않고
온몸 성할 날 없이 아파도
괜찮다며 잔잔한 목소리에
감사함으로 살아오신 당신
수많은 날들 흘러갔는데
당신 지니셨던 그 사랑을
전 왜 아직 닮지 못할까요.
스스로 철없는 이 모습이
당신 앞에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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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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