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게 오시면 /수노아
창문 틈으로 스며든
가을 미풍의 찬 바람에
두팔 포근히 감싸안은 아침
마주 웃는 기쁨의 웃음에
출근한 그대 배웅하며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
누군가 현실에 놓여있는
힘든 모든 모습 바라보며
푼수마냥 뭐 그리 좋으냐고
내게 그리 물어올 테지만
이 땅에 내가 아직 살아있고
사랑한 사람이 곁에 있는것
그것 만으로 하루 하루가
내 모든 감사의 조건입니다.
그대 다시 오실때까지
고운꽃이 고운 향기 뿜듯
어둔 마음밭 곱게 가꾸어서
그대 웃음으로 맞이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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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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