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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사랑님시

허무한 약속.../ 들꽃사랑


허무한 약속…. / 들꽃사랑 
내게 사랑이 찾아온 후 
온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따뜻한 그대의 향기로 
내 가슴은 언제나 설레이고
잔잔한 그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봄이면 예쁜 꽃이 피어나듯이 
그리움도 쉼 없이 피어나 
그대 향한 마음의 길을 내어
날마다 그 길을 걷고 또 걸었지요 
오랜 세월이 흘러도 
우리는 만날 수 없었지만 
서로의 마음을 잘 알 수 있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끔 미운 적도 많았지만
곧 배려를 아끼지 않고  
우리는 사랑으로 감싸 안으면서 
숙명적인 만남이라 여기며  
입버릇처럼 수없이 약속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