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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이야기

6월의 장맛비

6월의 장맛비

 

 

 

 

 

 

하늘 한 껏 주름살 찌푸린

변덕 스러운 오늘 하루

 

먹구름 사이로

하늘 실타래 길게 풀어헤쳐

길고 긴 빗줄기 줄기차게 내리는

여름 한 철 장맛비의 계절이

 

반가운듯 야생 들꽃 노랑 웃음 지으며

더듬이 같은 긴 손 길게 펼치는

야생넝쿨 사이로 장맛비 시소 타고

투닥투닥 요란한 합창을 하면서

 

송글송글 빗방울 노랑꽃잎 위로

은구슬 되어 데구르르 굴러내려

산책 나온 금 두껍이 어기적 어기적

느린 걸음걸이를 재촉하는

싱그로운 유월의 장맛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비오는날 :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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