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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이야기

장미꽃 내사랑

장미꽃 내사랑

 

 


 

  

 

                                    

                 정열의 장미꽃

 

 

                동녘노을로 붉게 덧칠한 장미꽃

 

수줍은듯 앳된 얼굴 더욱 붉히고

담장 어깨짚고 요염한 팔등신 일으켜

그맵시 그정열 한껏 폼내누나


노오란 순결의 꽃술 지키려고

겹겹이 촘촘이 여린 꽃잎으로 감싸

그래도 미심쩍어 가시초병 세워놓고

객쩍은 웃음지며 갖은 내숭 다 떠누나

 

온갖 기교로 집대성한 미모의 장미꽃

모르는가, 열흘 붉은 꽃은 없다는 것을

그 순결 그 정열 헛되기 전에

달콤한 그 애정 호랑나비에게나 쏟아라

 

장미꽃 꺽다가

가시에 찔렸습니다.

그대 생각에도

가시가 있다면

아름다운 상처가

생기겠지요.


        - 퍼온글  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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