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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아님시

[스크랩] 침묵으로 살게 하소서





침묵으로 살게 하소서/ 수노아 
먼지 같은 이 존재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려니   
너무 부끄러워 긴 한숨에
눈물만 마구 흘러내립니다. 
주의 임재 앞에 엎드려 
잠잠하여 고개도 못들을
이 세상 죄 많은 여인이 
무엇이 그리 잘났다고 
빈 깡통마냥 시끄럽게 
이런저런 소리를 내가며 
교만한 삶을 살았었는지
내 영혼의 주여 
미풍의 약한 바람에도
요동하며 구르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꼭 붙들며 
침묵으로 살게 하소서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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