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나날들 /수노아
이곳 한곳에서 긴 세월
힘들고 아픔도 많았지만
내 그대와 서로 다독이며
오손도손 살던 곳 정리해
근처로 이사를 가려 한다.
이곳 떠나고 싶지 않지만
훌훌 털고 봄의 새싹처럼
옮겨갈 새로운 그곳에선
변화된 삶이길 바래본다.
단출한 살림살이 정리하다
집안 구석진 자리 놓여있는
오래된 통돌이 세탁기 보니
지난 기억에 맘이 아려온다.
봄의 피어나는 꽃의 설렘에
고운 햇살따라 걷고 싶지만
갑작스러운 이사 문제로써
무거운 몸과 마음 분주하다.
그날이 빨리 지나갔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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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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