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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사랑님시

사랑하는 사람아 / 들꽃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 들꽃사랑

 
당신과의 만남은
처음부터 왠지 설레이고 
가슴 가까이 와 닿는 당신을 
사랑이라 여겼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며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속마음을 포장하며 지냈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가 없지요! 
당신 글에서 사람 사귀는데
계산을 두지 않는다는 글귀를 보고
어쩌면 더 가깝게 느껴졌나 봅니다 
가슴은 사랑이라 우겨도
맺을 수 없는 인연이기에
마음을 접고 돌아설 생각을 하니
못나게도 당신이 더 그립고
자꾸만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당신과 같은 하늘 아래에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하면서 
이젠 당신 손 놓아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