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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사랑님시

어느 봄날에 / 들꽃사랑

어느 봄날에 / 들꽃사랑
어느 봄날에
노란 개나리가 피고
진달래와 벚꽃이 함빡 피던 날
수많은 사람 중에
우리는 인연을 맺었습니다
여름 지나 알알이 영글어가는 
가을 그리고 겨울 그렇게 
사계절이 여러번 바뀌면서
우리의 수줍던 그리움이
발그레 익어가는 복숭아처럼
사랑의 싹이 돋아났지요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설레이는 기쁨으로 행복했지요
하지만, 사랑은 그리움으로 
외로운 아픔이 동반되어
가슴 아리도록 슬펐습니다
거센 비바람에 흔들리며 
모진 풍파를 만나도 
사랑으로 견디며 이겨냈는데
지금쯤 봄맞이 하면서
때로는 지난 날을 기억하시나요!
그래도 나는 
오래도록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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