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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사랑님시

나는 울었습니다 / 들꽃사랑

나는 울었습니다 들꽃사랑 서럽고 아파서 나는 밤새 울었습니다 피워보지도 못한 체 시들어가는 가여운 꽃 한 송이 아파도 소리 내어 한번 외쳐 보지도 못한 체 이렇게 떠나 보내야 하다니 야속한 마음에 밤이 새도록 나는 울었습니다 이제 낡은 기억들만 가슴속에 수북이 쌓인 체 찬비가 서럽도록 쏟아져 내립니다 하늘도 서러워 우는 걸까 너무 많이 아파서 나는 밤이 새도록 목놓아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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