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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아님시

[스크랩] 꽃향기 맡으며





꽃향기 맡으며 ./ 수노아
내 마음 꽃 바람 불어와 
미운 손톱 화사한 매니큐어 
모처럼 골고루 곱게 바르고 
그대 진실한 마음 닮은듯한 
예쁜 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체중 조절에 잔주름 졌던 
거울 앞에 엉망인 내 모습
이리 저리 몇번 쳐다보니 
한숨만 푸~욱 나오지만   
예쁘게 활짝 피어 있을  
고운 꽃들에 마음 빼앗겨
금방 또 좋아 웃어봅니다.
그대와 함께 가지 못하여
조금은 아쉽지만 꽃을 보면 
내 곁에 그대 함께 있는 듯 
포근한 마음 안겨옵니다.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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