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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아님시

[스크랩] 그대 떠난 이밤





그대 떠난 이밤/ 수노아
까아만 어둠 짙어가고  
그대 내게 다가오시니 
종일토록 흐린 내 마음 
조금씩 환하게 밝아져
 이야기꽃 피웠습니다. 
시계 초침은 자정 지나 
새벽으로 깊이 흐르고
그대는 내일을 위하여
잠 한숨 붙이지 못하고 
다시 이 밤 떠나갑니다.  
조용히 어두움 속으로 
떠나간 그대 배웅하자니 
아쉬움이 점점 커지지만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그대 한마디 말 떠올라 
온 마음 행복해집니다.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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