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단에는. / 수노아 베란다 귀퉁이 한쪽에 부추와 고추 가지 모종 몇 개 심어놓고 그 아래 열무 씨앗을 뿌렸다. 어느 해였던가 진딧물에게 내어준 기억에 간간이 em 발효액 뿌려 가며 모든 관심을 기우렸다. 성격 급한 내 마음 안 그대는 베란다 한번 나한번 처다보며 꽃피어서 벌써 열매 열렸느냐며 아침마다 웃으며 놀려댄다. 흙 속에서 조금씩 자라난 저 식물을 보니 참 신기하다. 난 심어놓고 물만 줬을 뿐인데 주님 이땅에 날 살아가게 하시듯 바람 햇빛 공기와 모든것 통하여 매일 조금씩 자라게 하셔서 내게 기쁨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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