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아픔이여라. /수노아 우리의 어린 아들딸들아 캄캄한 침몰 배에 갇혀 무섭고 두려움에 떨고 있을 아까운 소중한 생명들아 내 도울 길 하나 없음이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구나. 사랑하는 가족 그리며 얼마나 가슴 아플 것이며 사방으로 물뿐인 배에 갇혀 얼마나 두려움에 떨고 있으리. 죽음이 둘러 진 칠지라도 모두가 살아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가슴 찢기는 눈물의 기도에 잘 견디어 꼭 살아서 다시 돌아오라. 바다도 서러워 흔들리고 해와 달도 슬픔에 젖었는데 불러도 대답 없는 메아리만 너른 허공을 가르는구나. 눈뜨면 아무 일 없었듯이 다 꿈이였으면 좋으련만 눈앞의 현실이 아픔이여라 |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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