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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시모음

어려운 시와 한 판

 

어려운 시와 한 판
      <어려운 시와 한 판> - 시 : 돌샘/이길옥 화가 끓는다. 어려운 시만 만나면 속이 뒤틀리고 울화가 치민다. 이해 못 해서 속 터지고 능력이 미치지 못해 내가 쓸 수 없어서 복창 터진다. 나도 한 번 아무도 해독 못하는 정말로 어려운 시 너무 난해해서 들었다 팽개치는 불후의 명작 한 편 남긴 뒤 자신 있게 떳떳한 놈으로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뽑고 싶은데 말도 안 되는 말들을 섞어놓고 말 되는 말이라 우기고 이것이 걸작이라 고집 부려 기 세우고 싶은데 역량이 부족하고 재능이 없어 오늘도 케이오 패 당해 무릎 꺾고 만다. 어퍼컷 한 대 얻어맞고 허공에 맨주먹 날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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