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노아님시

[스크랩] 낮선 모습





낮선 모습 / 수노아 
기다리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고 흘러
또 가을이 펼쳐져 있다. 
마음은 꽃다운 청춘마냥
언제나  그 자리인듯 한데 
거울앞에 앉아 비추어진   
또 다른 여인의 낮선 모습  
아.. 진정 나란 말인가. 
내 청춘은 사라진지 오래
이제는 한쪽 구석에 웅크려
내 자신을 내려보고 있다. 
아직도 
마음은 나이를 잊은체 
벌떡 일어나 다 할것 같은데
무거운 몸은 따라주지 않고 
늘 생각마저 주저 앉힌다. 
떠나려는 가을 바람속에
내 마음이 홀로 서성인다.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메모 :

    '♡ 수노아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너는 나의 그리움이다.  (0) 2015.11.08
    [스크랩] 길을 걷는다.  (0) 2015.11.05
    [스크랩] 난 잊을수 없네  (0) 2015.11.02
    [스크랩] 나를 위한 기도  (0) 2015.10.28
    [스크랩] 인연  (0)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