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선 모습 / 수노아
기다리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고 흘러
또 가을이 펼쳐져 있다.
마음은 꽃다운 청춘마냥
언제나 그 자리인듯 한데
거울앞에 앉아 비추어진
또 다른 여인의 낮선 모습
아.. 진정 나란 말인가.
내 청춘은 사라진지 오래
이제는 한쪽 구석에 웅크려
내 자신을 내려보고 있다.
아직도
마음은 나이를 잊은체
벌떡 일어나 다 할것 같은데
무거운 몸은 따라주지 않고
늘 생각마저 주저 앉힌다.
떠나려는 가을 바람속에
내 마음이 홀로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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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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