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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아님시

[스크랩] 모두가 잠든 밤





모두가 잠든 밤 /수노아 
컴컴한 어두운 밤
그대 내게 오시는길
환하게 내리 비추는
달이 되고 싶습니다
종일 힘든날
포근한 솜 이불처럼
그대 종일 지친몸을
가장 편안히 감싸주는 
그런 여인이고 싶습니다
내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남 모르는 기쁨인지요
비록 우리 
가난하고 부족하여도
작은 것들에 감사하며 
웃음으로 사는것이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다 잠든 고요한 이밤
창문가 미풍의 바람마저
속삭이는 우리 사랑에
부드럽게 스며옵니다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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