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마지막 날 / 수노아
주님 당신이 아니고서는
이 병든 연약한 육신으로
하루도 살아갈 수 없음을
작은 입술로 고백합니다.
깊은 밤 어둠 속 홀로 앉아
꺾여진 힘 없는 갈대 마냥
아린 통증들에 짓눌릴 때에
당신의 이름만 불렀습니다.
어느 순간 깊은 잠이 들었고
눈 뜨는 또 다른 하루 속에서
새 힘을 공급해주셨습니다.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내 삶의 마지막 날 같아서
당신 품에 기대어 안기면
늘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당신의 그 따뜻한 사랑에
뜨거운 눈물 고여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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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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