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花님고운시 (24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리움으로 부치는 가을 편지 그리움으로 부치는 가을 편지 / 雪花 박현희 아마 내가 당신을 만난 건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던 늦가을 어느 날이었던가요. 지난밤 내린 소슬한 가을비에 촉촉이 젖은 채 길바닥에 떨어져 나뒹구는 겹겹이 쌓인 단풍잎이 하도 고와 빨간 단풍잎 한 장을 주워 책갈피에 끼워 고이 접어 두..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 雪花 박현희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 雪花 박현희 파릇파릇하던 벼 이삭 누렇게 잘 익어 어느새 들녘은 황금빛 물결로 넘실거리고 뒤뜰에 주렁주렁 매달린 다홍 빛으로 물든 통통한 감이며 빨간 대추가 튼실히 여물어가는 고향의 들녘은 풍요로움이 넘쳐서 참 좋습니다. 온 가족 옹기종기 .. 잠 못 드는 가을밤에 / 雪花 박현희 잠 못 드는 가을밤에 / 雪花 박현희 귀뚤귀뚤 찌르찌르 찌르르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참으로 정겨운 밤입니다. 불볕더위에 열대야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냉방기를 켜지 않으면 도저히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젠 제법 선선한 밤 공기에 오히려 베란다 창문을 닫게 되는군요. 닭의 모..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 雪花 박현희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 雪花 박현희 파릇파릇하던 벼 이삭 누렇게 잘 익어 어느새 들녘은 황금빛 물결로 넘실거리고 뒤뜰에 주렁주렁 매달린 다홍 빛으로 물든 통통한 감이며 빨간 대추가 튼실히 여물어가는 고향의 들녘은 풍요로움이 넘쳐서 참 좋습니다. 온 가족 옹기종기 .. 가을 속으로 걸어온 당신 가을밤 연가 ♡ 가을밤 연가 / 雪花 박현희 ♡ 휘영청 둥근 밝은 달 아래 귀뚤귀뚤 찌르찌르 찌르르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참으로 정겨운 가을밤이네요. 오랜만에 만난 그리운 임과 그동안 켜켜이 쌓인 회포라도 푸는지 고요한 밤의 정적을 깨뜨리며 사랑의 속삭임이 한창이네요. 하찮은 미물조차도 .. 계절의 변화 앞에서 계절의 변화 앞에서 / 雪花 박현희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한들거리는 연분홍 코스모스 꽃잎 위로 빨간 고추잠자리 한 마리 날아와 꽃 이파리 위에 살포시 내려앉네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결 따라 마치 그네를 타듯 나풀거리는 고추잠자리의 하늘하늘 춤사위에 풍요로.. 가을밤 연가 가을밤 연가 / 雪花 박현희 휘영청 둥근 밝은 달 아래 귀뚤귀뚤 찌르찌르 찌르르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참으로 정겨운 가을밤이네요. 오랜만에 만난 그리운 임과 그동안 켜켜이 쌓인 회포라도 푸는지 고요한 밤의 정적을 깨뜨리며 사랑의 속삭임이 한창이네요. 하찮은 미물조차도 사랑을 ..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