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花님고운시 (245)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부칠 수 없는 편지 부칠 수 없는 편지 / 雪花 박현희 그대가 못 견디게 그립고 보고픈 밤이면 그대에게 부치지 못할 편지 아니 부쳐본다 한들 아무 소용없을 그대에게 닿을 수 없는 편지를 씁니다. 그댈 사랑하는 내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는데 왜 그리 무정하게 떠나야만 했는지 도무지 헤아릴 길 없는 그.. 그리움은 파도처럼 / 雪花 박현희 그리움은 파도처럼 / 雪花 박현희 시리도록 파란 하늘빛이 너무도 고와 나 지금 눈물이 나려 해요. 소슬한 바람에 파르르 떨며 울음 우는 마른 가랑 잎사귀 위로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오네요. 사랑하면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이렇듯 사무치게 외로운 걸 보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 빛과 소금 같은 당신이길 바랍니다 빛과 소금 같은 당신이길 바랍니다 / 雪花 박현희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삶의 갈림길에서 더러는 갈팡질팡 방황도 하지요. 그러나 한번 마음먹은 일은 절대로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정진하는 굳센 의지와 용기를 지닌 당신이길 바랄게요. 말 한마디도 함부로 내뱉지 않으며 상대.. 행복한 바보라서 찬미예수님! 행복한 바보라서 / 雪花 박현희 이래선 안 된다고 그럴 수는 없다고 수없이 내 마음을 다독이지만 그대에게로 향하는 마음은 도저히 붙잡을 수가 없네요. 떠올리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떠오르고 잊으려 애를 써도 잊히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난 그대의 사랑에 이미 깊게 중.. [스크랩] 불청객 소낙비 불청객 소낙비 / 雪花 박현희 시커먼 먹구름 갑자기 몰고 와 요란한 천둥번개와 함께 투둑투둑 세차게 몰아치는 소낙비 들에 나가 김을 매던 시골 아낙네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에구 이런 어쩌나! 뚜껑 열어 놓은 된장 항아리며 간장 독에 빗물이라도 들어가면 안 될 텐데 햇볕에 널어 .. 여름 단상 여름 단상 / 雪花 박현희 한줄기 소나기 시원스레 지나간 후 맑은 하늘이 파랗게 열리면 빗방울 또르르 맺힌 이파리 진초록 녹음을 뽐내며 싱그러움을 한껏 자랑하네요. 지천으로 만발한 온갖 들꽃이며 탐스럽게 굵어가는 과실이 비 갠 여름의 들녘을 더욱 푸르게 장식합니다. 철 이른 연.. 내게 있어 음악이란 내게 있어 음악이란 / 雪花 박현희 내게 있어 음악이란 고요히 잠든 내 감성을 흔들어 깨우는 일종의 각성제인 것 같습니다. 감미로운 음악에 흠씬 취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절로 음악에 어울리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불꽃처럼 타오르지요. 비단 음악뿐만이 아닌 아름다운 영상.. 날 원망하려거든 원망하세요 날 원망하려거든 원망하세요 / 雪花 박현희 세상을 살다 보면 왠지 모르게 느낌이 좋아서 자꾸만 다가가고 싶은 사람이 있고 반면에 아무런 이유 없이 싫어서 멀리하고 싶은 사람도 있게 마련이지요.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을 겁니다. 개중에는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