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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님고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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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이었습니다 / 雪花 박현희 마치 필연의 운명처럼 당신이 내 삶 속으로 들어온 순간부터 그립고 보고픈 마음 달래지 못해 수없이 많은 까만 밤을 하얗게 꼬박 지새워야만 했습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이성은 당신을 향한 사모의 연정에 찬물을 끼얹듯 언제나 내 발목을 붙잡았지만 여..
세상은 나더러 세상은 나더러 / 雪花 박현희 세상은 나더러 많은 재물을 욕심내라지만 비바람 막아줄 포근하고 아늑한 사랑의 보금자리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지요. 세상은 나더러 부귀와 영화를 쫓으라지만 하루 세끼 거를 걱정 없고 걸칠 옷 몇 가지 있으니 이만하면 부유하지요. 세상은 나더러 명예..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 雪花 박현희 동장군을 몰아낸 봄의 화신이 어서 오라 손짓하며 환한 미소 짓고 살랑이는 따스한 꽃 바람에 마음 설레는 봄입니다. 따사로이 내리쬐는 빛고운 햇살에 겨우내 꽁꽁 얼었던 대지도 눈 녹듯 스르르 풀리며 한껏 기지개를 켜네요. 내 마음에도 꽃피는 ..
오직 당신뿐입니다
젊음과 열정 젊음과 열정 / 雪花 박현희 우리 생 가운데에서 젊음이란 그리 길게 누릴 수 있는 시간이 아니지요. 젊다는 것은 파릇파릇 생기발랄함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패기가 넘쳐서 참 좋지요. 그러나 젊음은 짧디짧은 우리의 생에서 ..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 雪花 박현희 동장군을 몰아낸 봄의 화신이 어서 오라 손짓하며 환한 미소 짓고 살랑이는 따스한 꽃 바람에 마음 설레는 봄입니다. 따사로이 내리쬐는 빛고운 햇살에 겨우내 꽁꽁 얼었던 대지도 눈 녹듯 스르르 풀리며 한껏 기지개를 켜네요. 내 마음에도 꽃피는 ..
봄의 연가 봄의 연가 / 雪花 박현희 사랑하는 임이시여! 흐드러지게 핀 노랑 별꽃 개나리 한 아름 따다가 오시는 길목에 소복소복 뿌려 드릴 테니 이 마음 어여삐 여기시어 오시는 걸음마다 사뿐사뿐 밟고 오시어요. 뻐꾸기 노래하는 봄 동산에 아지랑이 아롱아롱 피어오르면 버들잎 따다가 풀피리 ..
당신에게 보내는 최고의 찬사 당신에게 보내는 최고의 찬사 / 雪花 박현희 매사에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에요. 이름없는 들꽃 한 송이조차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아름다운 마음의 눈을 가진 당신보다 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는 아마 없을 거예요.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