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4627)
가을로 가는 길목/들꽃사랑 가을로 가는 길목 / 들꽃사랑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날씨의 변화가 잦듯이 우리의 마음도 어제와 오늘 그리고 또 내일이 다르지요 블로그에 벗님들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정도 감정을 피부로 느껴집니다 오늘 같은 날은 외로움도 묻어나고 삶의 여정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입니다 표..
이 그리움을 어찌해야 합니까 이 그리움을 어찌해야 합니까 詩.용혜원(낭송:고은하) 그대 마음이 굳게 닫혀버리면 생가슴을 찢어놓듯 사무치는 이 그리움을 어찌해야 합니까 어두운 밤 나뭇가지 끝에 붙혀놓은 듯한 초승달처럼 애처롭게 흔들리는 내 마음을 아십니까 그대 사랑이 이제껏 내 마음에 빈 바람으로 불어..
빗속을 둘이서/ 금과 은 빗속을 둘이서 - 금과 은 너의 맘 깊은 곳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고개 들어 나를 보고 살며시 얘기하렴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 깊이 새겼다면 오고 가는 눈빛으로 나에게 전해주렴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
너/이종용 너 / 이종용 낙엽 지던 그 숲 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던 손 잡아 주던 너 별빛 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웃음 지며 눈 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짚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 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나의 넋 바람에 실려가고..
편지/ 어니언스 ** 편지/ 어니언스 **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슴속 울려주는 눈물 젖은 편지 하얀 종이 위에 곱게 써내려 간 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 버렸네 멍 뚫린 내 가슴에 서러움이 물 흐르면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노래 보낸다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슴속 울려주..
그대 그리고 나 / 소리새 소리새 - 그대 그리고 나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처럼 그대 그리고 나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리고 나 때로는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며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
사랑은 외롭습니다 사랑은 외롭습니다 / 雪花 박현희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외롭고 쓸쓸한 일입니다. 아마도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내 안에 온전히 가둘 수가 없기에 느끼는 허탈함과 공허함이 큰 탓일 겁니다. 가두려 하지 마세요. 내 안에 가두려 하면 할수록 가둘 수 없는 사랑으로 말미암..
그대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그대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 雪花 박현희 흐르는 세월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듯이 꽃이 피었다 지고 세월이 흐르고 또 흐르면 사람도 변하고 사랑도 변하는 것이 세상 사는 이치일 테지요. 만남도 헤어짐도 사랑도 연민도 모두 부질없는 일이라 여겨 마음을 비우고 집착을 버리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