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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님고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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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꿈속에 당신을 보았지요 지난밤 꿈속에 당신을 보았지요 / 雪花 박현희 지난밤 당신을 생각하다 잠이 들었나 봅니다. 꿈속에서 환히 웃고 있는 당신을 보았지요. 어서 내게 가까이 다가오라고 두 팔을 크게 벌려 손짓하더군요. 그러나 마음은 당신을 향해 저만치 달려가건만 두 발은 땅바닥에 찰딱 들러붙은 것마..
잠 못 드는 중년의 겨울밤 잠 못 드는 중년의 겨울밤 / 雪花 박현희 어느새 시각은 자정을 벌써 넘어 점점 인시(寅時)를 향하는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리는 생각에 중년의 겨울밤은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오만가지 잡다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줄을 서며 떠나지를 않으니 잠 못 드는 고통을 조금..
나를 잊지 마세요 나를 잊지 마세요 / 雪花 박현희 세상의 모든 이별 가운데 아픔과 슬픔 없는 이별은 아마 없을 거에요. 그러나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축원하며 기꺼이 보내줄 수 있다면 이 또한 아름다운 이별이 아닐는지요.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하얗게 ..
그대와의 행복한 동행/ 雪花/ 박현희 가져온 곳 : 블로그 >내인생의 아름다운 시간 | 글쓴이 : 제갈량| 원글보기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 雪花 박현희 해피 크리스마스 되세요 / 雪花 박현희 한 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 아쉬움만 남긴 채 달랑거립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든 사물과 사람들 하루가 멀다고 벌어지는 아연실색할 뉴스들. 너나없이 잘난 사람도 많고 하릴없다 하소연하는 사람도 많네요. 그저 ..
나를 깨우는 시간 나를 깨우는 시간 / 雪花 박현희 사노라면 아주 우연한 기회나 찰나에 그동안 미처 못 보고 지나쳤던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매우 크나큰 깨달음으로 다가오는 때가 더러 있지요. "아차! 내가 왜 아직도 이걸 몰랐을까?" 라며 뇌리를 강하게 스치는 깨달음에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지고 귀가..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실래요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실래요 / 雪花 박현희 요즘 내가 좀 우울하네요. 글쎄요. 왜냐고 이유를 물으면 딱히 대답할 말은 없는데요. 그냥 왜 그런지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를 때가 있더라고요. 만사가 다 귀찮고 사는 게 영 재미가 없네요. 왜 사는지 삶의 의미도 못 찾겠고 모든 것이 다 허무..
고운 임의 편지/ 雪花 박현희 가져온 곳 : 블로그 >내인생의 아름다운 시간 | 글쓴이 : 제갈량|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