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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님고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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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로워 말아요 너무 괴로워 말아요 / 雪花 박현희 짓누르는 삶의 무게가 너무도 버거워 지금 이 순간 가슴이 터져 죽을 것만 같아도 힘겨운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언젠간 오늘을 추억하며 환히 웃게 될 날 있을 거에요. 세상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했으니 지금의 불행이 다시 또 행복으로 바뀔지 그 ..
난 어떡해야 하나요 난 어떡해야 하나요 / 雪花 박현희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게 변하듯 몸이 멀어지면 사랑하는 마음 또한 점점 퇴색되어 더는 그립거나 보고 싶지도 않을 줄 알았어요. 남들은 쉽게 사랑하고 쉽게 이별하며 마음먹기에 따라 사랑이 참 잘도 변하던데 모질지 못한 마음 탓인지 난 왜 그리 쉽게 ..
난 아직도 이렇게 아픈데 난 아직도 이렇게 아픈데 / 雪花 박현희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이었기에 당신에게 가는 마음을 애써 막아보려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절로 이끌려가는 마음까지야 어찌 막을 도리가 있을까요. 그저 먼발치서 지켜보고 바라보는 것 말고는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기에 홀로 가슴 아파하며 남..
[스크랩] 그리움에 날개 달아 그리움에 날개 달아 / 雪花 박현희 새벽 별 반짝이는 밤하늘 바라보며 하염없이 젖어드는 보고픈 임 생각에 그리움만 차곡차곡 쌓여가는 밤. 밤 공기 차가운 이른 새벽 잠 못 드는 가여운 내 영혼 그리움에 날개 달아 저 은하수 강 건너 당신께 날아가고파. 견우와 직녀는 다리 놓아준 까..
흐르는 세월 묶어두기 흐르는 세월 묶어두기 / 雪花 박현희 세상 어느 누구도 흐르는 시간을 정지시킨 채 세월을 묶어둘 수는 물론 없겠지요. 그러나 시간의 흐름을 잊고 사는 방법은 있을 겁니다. 팔십, 구십, 심지어는 백 세의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분들을 바라보..
가을은 깊어가는데 가을은 깊어가는데 / 雪花 박현희 연둣빛 새잎 돋아 푸른 신록을 자랑하던 가로수 은행잎과 단풍 잎사귀 알록달록 색동옷으로 곱게 갈아입기 바쁘게 어느새 소슬한 갈바람에 파르르 떨다가 힘없이 떨구고 이리저리 나뒹굴다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내 안에 당신을 담은 가을..
내 영혼에 날개를 달아준 그대/ 雪花 박현희 내 영혼에 날개를 달아준 그대/ 雪花 박현희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물이 없다거나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는 푸른 창공이 없다면 물고기와 새의 존재 가치는 이미 사라졌다고 봐야겠지요. 마치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드높은 하늘을 훨훨 나는 새처럼 내 영혼에 날개를 달아준 그대가 없..
아들아, 나 없다고 슬퍼 말아라 아들아, 나 없다고 슬퍼 말아라 / 雪花 박현희 아들아. 우린 모두 신이 아닌 나약한 인간이기에 언젠가 다가올 무섭고 두려운 죽음의 순간을 순순히 받아들여야만 한단다. 새로이 세상에 태어나는 생명이 있기에 또 누군가는 늙고 병들어 생을 마감하게 마련인 것을. 만일 우리가 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