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운시모음 (1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 이해인 ♣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 이해인 나는 문득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누군가 이사오길 기다리며 오랫동안 향기를 묵혀둔 쓸쓸하지만 즐거운 빈집 깔끔하고 단정해도 하늘과 별이 잘 보이는 한채의 빈집 어느 날 문을 열고 들어올 주인 "음, 마음에 드는데 ......" 하고 나직.. 나는 외로웠다/한문석 나는 외로웠다. /한문석 가끔 나는 외로웠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세찬 바람이 불고 창 밖엔 빗방울이 텅 빈 내 빈 가슴을 후려칠 때 너를 잊지 못하는 내 삶의 무게가 버거워 나는 외로웠다. 때아닌 소낙비가 창문에 얼룩져 내리고 산고의 고통을 다 참아 내지도 못한 체 꽃샘 추위에 얼.. 그대 이름은 꽃이여라 그대 이름은 꽃이여라 석천천기도인 그대 이름은 잔잔한 향내음처럼 불어오는 바람결에 춤을 추듯 수줍음으로 다가오는 소녀처럼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꽃이여라 기나긴 겨울 오랜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가지사이 하얀 꽃망울로 우리에게 싱그런 모습과 화사한 눈꽃처럼 향기로운 꽃비.. [스크랩] 자기! 귀좀 빌려줄래요 자기! 잠시 귀좀 빌려줄래요 물푸레나무 가지 사이 흐르는 별빛 빠꼼이 웃고 있는 얼굴 사진 찍을 때 항상 떠오르는 자기의 표정 문득 떠올라 빵 터져버린 웃음으로 잠들었던 별 밤의 소슬바람까지 춤을 추는 밤이예요 나는 그렇게 가끔 자기가 선물해준 그런 표정으로 행복한 웃음을 짓.. [스크랩] 언제나 그리운 그대/한문석 언제나 그리운 그대 /한문석 그대를 사랑하고 그대를 그리워하며 언제나 그대 곁에 항상 있고 싶었고 혼자일 땐 더더욱 그대가 그리웠다. 가끔은 그대 생각에 외로웠고 때론 혼자 지새우는 어둠의 공간이 미치도록 싫었다. 밤새 별빛이 어둠 속에 눈물을 흘리고 감당하기조차 힘든 그대 .. [스크랩] 또 마음 들켰습니다. 또 마음 들켰습니다. / 수노아 깊은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모를 줄 알았습니다. 아무 일 없듯이 속마음 숨겨 보지만 그대 향기에 취하여 미소 지은 얼굴에서 들떠있는 행동에서 응시하는 눈빛에서 온통 그대에게 빠져있는 내 모습을 또 들키고 말았습니다. 살짝~ 쑥쓰러움에 시선 둘 .. [스크랩] 그대 그리운 밤에 그대 그리운 밤에 /수노아 눈을 감아도 온통 그대 생각뿐이고 눈을 떠봐도 모두 그대 생각뿐입니다. 냉장고를 보아도 그대의 손길이 닿았고 찬장을 보아도 그대 손길 묻었습니다. 너른 마루 둘러보니 어젯밤 그대 웃음의 흔적 가득히 깔려있습니다. 어찌하나요. 함께 있어도 난 그대가 그.. 오신님~~~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공유하는 불로그 필요하신 것 있으면 걍,퍼가세요 ,방문하신,님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되세요, 얼마 쯤 더 가야 그대를 볼 수 있겠습니까 가고 또 가도 그대 보이지 않고 내 의복은 남루하고 심신은 다 지쳐 내 발길은 쓰러질듯 비틀거리는데? 얼마나 더 목말라야 그대를 만날 수 있겠습니..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