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노아님시 (93)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해바라기 사랑 해바라기 사랑 / 수노아 동그런 해만 바라보더니 그 모습 동글해 졌네 노란 해만 따라 돌더니 그 꽃 노랗게 물들었네 뜨거운 해만 그리워하더니 속이 까맣게 타버렸네 그 열정에 품은 씨앗 더 바라볼 수 없어서 수줍은 무거운 얼굴은 살며시 부끄러움에 고개 숙이고 말았네 [스크랩]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수노아 바람앞에 꺼져가는 촛불을 끄지 아니하시고 상한 갈대 꺽지 아니하시듯 다 죽어가는 한 생명 꺼지지 않게 지키시며 그 싸늘한 중 환자실에 힘겹게 누워있는 동심님을 간절한 제 기도 들으시고 기적을 베풀어 살게 해주신 내 주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아.. [스크랩] 내 삶의 마지막 날 내 삶의 마지막 날 / 수노아 주님 당신이 아니고서는 이 병든 연약한 육신으로 하루도 살아갈 수 없음을 작은 입술로 고백합니다. 깊은 밤 어둠 속 홀로 앉아 꺾여진 힘 없는 갈대 마냥 아린 통증들에 짓눌릴 때에 당신의 이름만 불렀습니다. 어느 순간 깊은 잠이 들었고 눈 뜨는 또 다른 .. [스크랩] 스친 봄 바람 스친 봄바람 / 수노아 살랑거리는 한 줄기 바람 깊이 잠들은 씨앗 터치해 이제는 깨어 일어나라.고 두 볼 살며시 만져주었네 힘겹게 흙 속에 싹 틔워 빼꼼히 자리 잡고 앉아서 즐거운 기쁨 누리려 할때 스친 바람 떠나가려하네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푸르른 큰 잎사귀 무성하여 아름다.. [스크랩] 그사랑 닮게 하소서 그 사랑 닮게 하소서 수노아 주님 예전의 저의 삶은 사랑 없는 냉랭한 빈 가슴에 분노와 혈기와 원망과 불평과 판단과 정죄와 교만한 것들로 너무 많은 큰 죄만 지었습니다. 주님은 사랑이시라.하셨건만 나의 무지함과 어리섞음으로 그 큰 사랑 알지 못해 지었던 수 많은 죄 다 깨끗히 사.. [스크랩] 분주한 나날들 분주한 나날들 /수노아 이곳 한곳에서 긴 세월 힘들고 아픔도 많았지만 내 그대와 서로 다독이며 오손도손 살던 곳 정리해 근처로 이사를 가려 한다. 이곳 떠나고 싶지 않지만 훌훌 털고 봄의 새싹처럼 옮겨갈 새로운 그곳에선 변화된 삶이길 바래본다. 단출한 살림살이 정리하다 집안 구.. [스크랩] 매화꽃 피는 봄이여 매화꽃 피는 봄이여 /수노아 따사로운 햇살 아래 살랑대며 부는 바람따라 살포시 매화꽃이 피었네 들떠 설레이는 이 마음 사랑하는 내 님께 전할까. 한층 맑아진 새들의 소리 한 겹의 옷 벗어 손에 들고 꽃 주위 맴돌아 서성이며 콧노래 홀로 흥얼거린다. 꽃망울 사알짝 건들면 톡 톡 터져.. [스크랩] 이런 친구를 만나고 싶다 이런 친구를 만나고 싶다 /수노아 아무 때나 먼저 전화해도 기다렸다는 듯 더 반갑게 맞이해 주는 정 많은 친구 크고 작은 오해가 생겨도 먼지 털듯 훌훌 털어내고 서로 웃어줄 수 있는 친구 겸손한 낮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며 곁에 오래 머물러줄 친구 조금 실수해도 괜찮다..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